오는 11. 20.(화) ~ 11. 26.(월)까지 안동체육관에서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안동에서 열린다.(사진-안동시제공)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안동에서 열린다.(사진-안동시제공)

[중앙뉴스=정태하 기자]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20부터 26까지 7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씨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여 천하장사 57개 팀 399, 여 체급별장사 43개 팀 217, 대학단체 135, 세계특별장사 6개 팀 42명 등 선수와 임원 9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치러진다. 천하장사전은 22일부터 5일간, 여자장사전은 24일부터 2일간, 남자 체급별장사전은 20일부터 4일간, 여자체급별 장사전 및 대학단체전은 23일부터 각 2일간, 세계특별장사전은 24일부터 2일간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경기는 KBS N SPORT와 한국방송을 통해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경기를 전국 생중계할 예정이며, 모든 경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다양한 축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사실상 확정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시기에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정신문화의 중심 도시 안동에서 개최하게 돼 의미가 매우 깊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몽골, 스페인, 러시아, 뉴질랜드, 중국 등 5개국의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참가해 씨름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정스포츠도시 안동을 전국에 소개할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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