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질병관리본부가 ‘18년 45주(11.4.~11.10.)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7.8명으로 유행기준(6.3명)을 초과해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및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50∼64세 연령 등)들은 감염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 악화 및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올해는 생후 6개월 ~ 12세 어린이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어린이의 보호자는 서둘러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무료접종 대상자 외에 임신부 등의 고위험군,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도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특히 유행주의보 발령 시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고위험군: 만 9세 이하, 임신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더불어, 유행기간 동안 집단시설(보육시설, 학교 및 요양시설 등)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영유아 및 학생은 집단 내 인플루엔자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여야 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한편, 안경숙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으며 고위험군(노약자, 소아, 임신부 등)에게는 예방접종을 실시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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