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개서 1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울진군 후포에 위치한 오차드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울진해경)
오차드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사진=울진해경)

이번 봉사활동은 울진해경 소속 경찰관 및 의경 15명이 병원에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목욕 및 병실 청소 등 필요로 하는 부분 위주로 환자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며 맞춤형 봉사활동을 했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김OO씨는“자식들도 요즘 바쁘다 보니 잘 찾아오지 못하는데 울진해경에서 경찰관들이 방문해서 머리도 감겨주고 안마도 해주니 너무 좋았고 모두 내 자식같이 살갑게 대해줘서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였다”며“앞으로도 자주 방문하여 우리 말동무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여기 계신 환자분들께서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고 봉사활동 내내 너무 편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자신의 아들처럼 대해주셔 나도 모르게 어머니라고 불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하여 지역주민의 이야기도 듣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울진해경이 되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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