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고추 생산량 71.5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28.4% 증가했다. (사진=신현지 기자)
'2018년 고추 생산량 71.5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28.4% 증가했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올해 고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만6000톤 증가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고추 생산량은 71.5000톤으로 전년의 55.7000톤보다 1만6000톤(28.4%) 증가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도 지난해 197㎏에서 올해 248㎏으로 26.2%(51㎏) 증가했다. 재배면적도 올해 28.8천ha로 지난해 28.3천ha보다 1.7%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만7182t으로 전국 생산량의 24.0%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전남(1만651t), 전북(1만296t), 충남(8356t), 충북(7267t) 순이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원인에 통계청은 가격 상승이 작년 수확기(9월) 이후부터 올해 정식기(고추를 심는 시기, 5월 전후)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전년보다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에 호조로 10a당 생산량은 전년대비 26.2% 증가했다.  

반면 올해 참깨 생산량은 1만2727t으로 지난해(1만4258t)보다 10.7%(1531t) 감소했다. 2016년부터 2년 연속 늘어나다 올해 감소세로 꺾였다. 

단위면적당(10a) 생산량은 기상여건 호조로 6.3% 증가하였으나, 재배면적이 16.6% 줄어들어 전체 생산량은 전년대비 10.7% 감소했다. 

재배 면적은 2만4760ha로 지난해의 2만9682ha보다 16.6%(4922ha)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3036t으로 전국 생산량의 23.9%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경북(2619t), 경남(1594t), 전북(1503t), 충북(1188t), 충남(1059t) 순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고추 1㎏의 평균 도매가격은 2만45원으로 전년 평균 가격인 1만3609원보다 47.3%(643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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