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 개관식…어르신·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남 하동군 관내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알프스 하동의 랜드마크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개관식(사진=하동군 제공)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개관식(사진=하동군 제공)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은 국·도비, 군비 등 150억원을 들여 중앙로 89 일원 408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757㎡ 규모로 지난해 1월 착공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정석모 경찰서장, 한지균 교육장, 성호선 소방서장, 조형호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  백종선·남상우 국제로타리 총재, 정명곤 KT 홍보실 상무, 노인·장애인 단체장 및 회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터울림·색소폰 및 시니어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국제로타리·KT·동해량마을) 수여, 기념사, 축사,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복지관 건립을 도와준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KT Dream Zone을 만들어준 KT와 장애인 재활치료장비를 후원해 준 백종선·남상우 국제로타리 총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한 종합복지관은 1층에 안내실, 제과제빵실, 상담실, 장애인목욕탕, 장애인가족목욕탕, 수중재활운동실, 카페테리아 등이 갖춰졌다.

2층은 물리치료실, 하모니실, 미술·공예 교실, 감각통합치료실, 언어치료실, 방과후교실, 음악노래교실, 작업치료실, 상담실, 교육실, 재활운동실, 이미용실, 자원봉사자실, 의료상담실, 부모대기실, 식당이 들어섰다.

3층은 스포츠교실, 다재다능실, KT Dream Zone, 작은도서관, 정보화교육장, 통합사무실, 대회의실, 서예교실, 온돌휴게실, 장수건강실, 음악노래교실, 노인회사무실, 노인회장실,상담실,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사무실, 관장실이 설치됐다.

그리고 4층은 대강당, 체력단련실, 당구장, 탁구장, 시각장애인탁구장, 스크린파크 골프장, 코인노래방 등이 갖춰졌으며 시설물은 군이 직영 관리·운영한다. 종합복지관은 어르신 프로그램으로 탁구교실, 요가교실, 각설이 장구교실, 우쿨렐레 교실, 배드민턴 교실, 제과제빵교실이 운영된다.

장애인 프로그램으로는 초·중·고 방과후교실, 배드민턴 교실, 요가교실, 난타교실, 제과제빵교실, 탁구교실이 운영되고, 치료사업으로는 물리재활운동, 직업재활운동, 언어재활, 수중재활운동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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