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사진=박미화 기자)
김주수 의성군수(사진=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의성군은 10일 올해보다 3백억원이 증가한 5,5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성군 의회에 제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날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증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으로, 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군이 제출한 예산안중 일반회계는 4,880억원으로 금년 4,612억원 보다 268억원이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301억원으로 금년 314억원 보다 13억원이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예산의 21.4%인 1,176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8.8%인 1,033억원, 환경보호 분야가 14.6%인 80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420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331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224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에 180억원, 보건 분야에 14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39억원, 교육분야와 산업 중소기업 분야에 각 각 43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 959억원이 편성됐다.

김주수 군수는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2019 예산안 사용처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 군수는 ▲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 스마트영농, 청년 창업농 지원하여 경쟁력 있는 농산업 육성 ▲ 행복을 실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실현 ▲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조성과, 생활밀착형 문화·예술·체육 기반 조성 ▲ 살기 좋은 도시환경, 깨끗한 생활환경 실현 ▲ 행정혁신으로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군정 추진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 김 군수는 “안계지역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조성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도시재생과 복지가 두루 갖추어진 신규시범마을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사람과 일자리가 있는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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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허브센터 설치와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등 청년 창업활동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고, 2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특화농공단지조성과 8만평규모의 봉양산업단지도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영농, 청년 창업농 지원하여 경쟁력 있는 농산업 육성과 관련 김 군수는 “ICT 스마트팜 단지조성과 스마트농업 교육장 조성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과 함께, 산수유 홍화 명품화 사업과 마늘복합 체험센터 운영 등 농업의 6차산업화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과 옥산, 안평면의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 등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기반 구축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복을 실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실현에 대해 의성군보건소 신축과 보건진료소 이전신축, 정신건강 복지센터 운영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보육환경개선과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조성 등 저 출산 고령화에 대응한 임신과 출산, 육아와 양육 지원을 강조했다.

이밖에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정착지원, 노인일자리 지원과 사회활동지원 등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과 지원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와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제7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유치를 약속했다.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조성과, 생활밀착형 문화·예술·체육 기반 조성과 관련, 500억 규모의 낙단보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산림문화 휴양지 조성사업, 빙계얼음골 관광자원화 사업과 조성지 관광벨트화 사업, 의성읍 둘레길 관광자원화 사업과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등,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성산 고분군 복원 정비사업과 향토유적 보수사업 등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고증과 관광자원화 사업의 병행 추진,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와 전국드론대회 개최 등 특화된 관광 콘텐츠 행사 추진, 의성종합체육관 건립과 의성컬링 테마 스포츠 관광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살기 좋은 도시환경, 깨끗한 생활환경 개선에 대해 의성읍 도시재생 사업과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 현재 추진 중인 의성읍 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과 공영주차장 설치 사업을 확대, 남대천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아사천 정비 사업의 기간 내 마무리 및 ,의성읍 시가지 가로수 조성사업과 국도 28호선 녹화사업 등 자연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혁신으로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군정 추진에 대해 김 군수는 “2실 1단 11과 조직체계를 3국 2담당관 14과로 개편하여 일자리와 경제, 군민주도형 지역개발을 실현하는데 군정추진의 무게중심을 두고 각종 공모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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