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지방의회 정책·입법 역량강화 및 의정 교육 지원활동 시작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원장 김민석)은 29일 오후 경산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북도당과 공동 주관 하에 ‘민주자치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민주당 제공)
경산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북도당과 공동주관 ‘민주자치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민주당 제공)

이해찬 당대표의 공약사항으로 설립된 자치발전연구센터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실천을 위해 민주연구원 내에 새로이 설립된 기구이다.

최근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를 발족하여 대구경북지역에 관심을 쏟고 있는 바, 본 센터의 첫 출발을 대구·경북(TK)지역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주연구원에서는 이번 경산 방문에서 국정과제 연계형 지역특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모색하는 ‘민주자치발전포럼’과 더불어 혁신성장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청색경제발전포럼’을 함께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1부와 제2부로 나누어 제1부‘청책(聽策)간담회’, 제2부 ‘찾아가는 의정교육’으로 각각 진행했다.

1부 청책간담회는 “2019 경산시 추진사업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로 김운배 경산시 정책예산담당관과 이경원 경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유경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이사장, 김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지방자치위원장이 나서 경산시의 과제와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2부로 열린 찾아가는 의정교육은 “지방의회 의원 입법 사례”라는 주제로 강득구 자치발전연구센터 본부장(前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산시 기초의원 및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원장은 인사말에서“우리 당은 강령과 당헌·당규에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도 대통령 발의 개헌안에서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함을 명시하였고, 10월 30일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천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며,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민주자치발전포럼은 경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에는 포항에서, 12일에는 대구 동구에서 해당 지역의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광역·기초의원 및 대의원·권리당원이 함께하는 자리로 계속될 것이며, 내년 초에는 부산·울산·경남(PK)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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