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성현)가 ‘호저면 토종다래 작목반’을 대상으로 추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실시한 ‘2018년도 농작업안전 실천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작목별 작업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소 분석 및 개선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 및 농업인 안전성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초 호저면 토종다래 작목반이 선정되어 총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범사업을 통해 농용동력운반차를 보급하여 시비 작업 단계에서 중량물 운반에 따른 허리·어깨 등 부담이 경감되었고, 수확 단계에서 낙상위험 및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교육, 건강관리교육,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추진했다.  특히 건강관리 교육은 올바른 농작업 자세 및 작업치료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농작업 활동으로 인한 각종 질환 예방 및 자기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으로 작목반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안전·보호 장비 31종 162점 보급, 찾아가는 안전보건 교실 운영 등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킴으로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안전문화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고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를 통해 농업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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