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동절기 각종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난 1일부터 오는 2019년 2월 28일까지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진에는 거리노숙인이나 쪽방주민은 없으나 구직활동 등을 위해 지역을 찾았다가 여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비정기적 행려자가 월2명이상 발생하고 있고 노숙인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늘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울진군에서는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하여 거리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위험지역 선정 및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 내 읍·면별 거리상담반을 중심으로 순회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예방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사후조치를 위해  임시거소를 위한 응급잠자리 마련 및 울진인근 노숙인복지시설과 연계, 긴급구호물품 비치 등 노숙인 발생에 대비한 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대교 복지지원과장은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대응으로 노숙인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거리에서 노숙인을 발견하면 읍·면사무소 희망복지부서나 군청 복지지원과 또는 경찰서 등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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