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4일 올해 약용기술 분야에서 추진한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 10건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사진=안동시 제공)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 평가회 (사진=안동시 제공)

이번 평가회는 자색고구마 종순생산시범사업, 고품질 석창포 생산기반조성시범사업 등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다.

올해는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로 △소포장 단위 판매를 위한 제철 아담 박스와 애플 마 주스 개발, △천연발효 식초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숙지황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한 원료와 음료 상용화 개발,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장 기능 개선 유산균 신바이오틱스 제품공정 개선, △마 자색고구마와 단호박을 활용한 분말 선식 가공식품 개발, △약용작물을 활용한 항균 활성 탐색과 항균 기능성 소재·기능성 블라인드 개발, △복숭아 순나방 알기생 천적 사육기술 개발, △찐 생강을 활용한 생강분말제품개발, △안동 생강의 기능성 탐색과 가공 제품 개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소포장 부각제품 개발 등 10건을 선정․추진했다.

평가회는 개발과제 10건에 대해 과제별 대표자가 시험연구, 현장 적용, 제품개발 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와룡면 중가구리 남종수 농가로부터 자색고구마 종순생산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고구마 싹 생산 시 우량형질 퇴화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바이러스 무병 묘 생산 경험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성과물은 전시와 시식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논의를 거쳐 향후 과제물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와 해결 과정을 공유해 시범사업을 더욱더 알차게 개선·보완할 계획”이라며, “농업의 어려움을 현장 중심으로 풀어 농가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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