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사진=KBS 방송캡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사진=KBS 방송캡처)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지난달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되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수능 원서를 접수한 곳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재수생들은 수능 원서를 낸 출신학교 혹은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다만, 수험생들에게 배부되는 성적표에는 원점수는 표기되지 않았다. 절대평가 영역인 한국사와 영어는 원점수에 해당하는 등급만 표기되어있다. 

2019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총 530,220명으로 재학생이 399,910명, 졸업생이 130,310명이었다.

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자료=교육부)
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자료=교육부)

채점 결과, 국어와 영어, 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지난해보다 16점이나 올라 시험이 난이도가 높아졌음이 증명되었다. 

이공계열 수학 가형은 133점, 수학 나형은 139점이었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응시자 비율이 5%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으로 줄었다.

영역별 커트라인은 국어 영역이 132점, 수학 가형이 126점, 수학 나형이 130점으로 집계되었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등급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생활과 윤리 63점, 윤리와 사상 64점, 한국 지리 65점, 세계 지리 63점, 동아시아사 65점, 세계사 66점, 법과 정치 65점, 경제 67점, 사회·문화 63점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등급구분 표준점수는 물리Ⅰ 66점, 화학Ⅰ 64점, 생명 과학Ⅰ 67점, 지구 과학Ⅰ 65점, 물리Ⅱ 66점, 화학Ⅱ 66점, 생명 과학Ⅱ 66점, 지구 과학Ⅱ 65점으로 집계됐다. 

 2019학년도 영역별 응시자 비율에서는 응시자 530,220명 중,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응시자가 각각 528,595명, 509,245명, 527,025명, 530,220명, 513,721명, 66,842명이었다.

유형별 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51.9%, 47.1%, 1.0%이었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 수는 전체 응시자의 95.4%인  506,063명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 수는 전체 응시자의 92.9%인 492,658명이었다. 

수학 영역 가형과 나형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33.1%, 66.9%이었으며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응시자가 163,12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경제를 선택한 응시자는 5,452명으로 가장 적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아랍어Ⅰ을 선택한 응시자가 47,298명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러시아어Ⅰ을 선택한 응시자는 668명이었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에 최종응시한 수험생은 53만220명이며 만점자는 모두 9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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