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운주산승마장에서 지난 3일 ‘2018년 쿼터홀스 웨스턴 승마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한미국농업무역관 린라바라비 인사말(사진=영천시 제공)
주한미국농업무역관 린라바라비 인사말(사진=영천시 제공)

이날 대회는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경상북도에서 승마 활성화와 승용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번식용말 보급사업을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아메리칸 쿼터홀스’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개최된 것이다.

(사진=영천시 제공)
2018년 쿼터홀스 웨스턴 승마대회’ 경기 장면(사진=영천시 제공)

이번 대회는 공식경기 종목인 폴밴딩(Pole Bending), 배럴레이싱(Barrel Racing) 종목은 미서부 카우보이들이 가축들을 우리로 몰아넣은 실력을 겨루는 경기에서 기원을 둔 미국서부 로데오식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순수 쿼터홀스만 출전하는 폴밴딩, 베럴레이싱 1·3경기와 품종과 관계없이 생후 24개월 이상인 국내산마가 출전하는 폴밴딩, 베럴레이싱 2·4경기로 진행되었으며 대회기간인 하루 동안 대회관중 150여명, 승마선수 52명과 마필 50여필(쿼터홀스 22필 포함)이 출전해 풍성하고 열띤 경쟁의 대회로 진행되었다.   

경북쿼터홀스협회와 경북쿼터홀스농가영농조합법인 주최/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외빈으로 주한미국농업무역관 린 라라비 관장이 대회장에 직접 방문해 대회에 대한 열렬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었다.

대회와 관련해 정원욱 경북쿼터홀스협회장은 “30여명의 경북쿼터홀스 생산농가를 대표해 현재 경북 내 쿼터홀스 200여필의 생산규모를 정기적인 쿼터홀스 승마대회를 개최를 통해 쿼터홀스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500만 마리이상의 마필을 등록하고 있는 미국의 아메리칸 쿼터홀스협회처럼 경북 쿼터홀스협회를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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