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 어울리는 특별하고, 창의적인 번호판 설치로 도시미관 향상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군은(군수 전찬걸) 기존의 표준형 건물번호판에서 벗어나 건물의 특성, 디자인과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권장에 나섰다.

지난 11월 26일에는 관내 건축사무소를 대상으로 건축물 설계단계부터 건물소유자와 건축사가 창의력을 발휘해 건축도면에 반영시킬 수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종 회의, 교육, 행사, 축제 시에도 군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축주가 건물에 어울리는 건물번호판을 직접 디자인·설치할 수 있는 건물번호판을 말하는데, 현행법상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설치신청서에 크기, 모양, 재질, 부착위치 등을 표기한 도면을 첨부해 지자체에 신청해야 하지만, 설계도서에 건물번호판 등의 규격을 반영해 건축물의 허가·신고를 하면 이를 생략할 수 있다.

장성용 민원실장은 “창의적으로 제작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가 확대될 경우 도로명주소 정착과 함께 건물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건물번호판 설치로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건축허가(신고) 및 건축물 사용승인과 관련해서는 신축, 증축, 개축하는 건물 소유주가 건물기초 공사 완료시 건물번호 부여신청과 사용승인신청 전 건물번호판을 필히 부착 후 사용승인 신청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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