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정태하 기자] 경북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이사장 정세민)'이 지역 문화·인재발굴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특히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중 12월 한 달 동안 피아노연주경연을 벌여 지역의 감성인재를 찾아 나선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6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100여 명의 연주동영상을 접수받아 예선을 거쳐 30여명을 선발, 매주 토요일(오는 8일, 15일, 22일) 3주간에 걸쳐 원평동 조합사무실(낭만연구소)이 위치한 건물 4층에서 경연을 벌여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연곡은 낭만시대, 뉴에이지, 재즈, 팝, 영화OST(고전, 바로크는 제외) 중 경연자가 자유롭게 선정해 연주하면 된다.

시상은 청년문화상(상금 15만원, 트로피, 상장), 청년으뜸상(상금 10만원, 트로피, 상장), 청년감성상(상금 5만원, 트로피, 상장),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 등이 주어지며 정기적인 연주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정세민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이사장은 “그동안 피아노 콩쿨은 보통 연주 스킬과 능력 위주로 진행돼 연주자들이 연주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을 탈피시키고자 했다”면서 “온전히 피아노 소리를 즐기고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피아노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은 정기적으로 문화와 관련된 획기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병행해 앞서 발표한 ‘근로자 종합복지시스템’ 가동을 위한 사업주 대상 간담회 실시와 함께 조합원과 회원모집을 위한 시민을 대상을로 한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