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은 기본, 적립금을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



새로운 형태의 ‘입소문마켓’ 나는공짜 (http://www.i-free.co.kr) 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소셜커머스는 ‘50%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반값의 대명사가 된지 오래. 하지만 이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게 커져 입점하는 업체들도, 고객들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소셜커머스는 어째서 50%할인만을 해야하나" 하는 고민해서 출발한 나는공짜는 고객이 20% 할인에서 공짜구매까지 다양한 할인율을 적용 받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즉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을 주위사람과 같이 사거나, 혹은 추천을 통해 포인트를 얻고 이것으로 자유로운 할인이 적용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다.

또한 주변 지인에게만 추천하는 것이 아닌 SNS를 통한 홍보가 가능하게 해 손쉽게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은 할인된 가격, 혹은 공짜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쌓은 포인트를 출금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나는공짜의 포인트 ‘R포인트’로 쇼핑을 하는 것에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

자신의 홍보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이러한 출금을 통해 현금을 얻게 된 사례가 적지 않다. 지금까지 강요됐던 ‘반값정책’이 소셜커머스 입점업체에게 많은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임에는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다. 할인된 가격과 수수료를 합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는 소셜커머스에 대한 불만을 키웠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것이 사실.

하지만 나는공짜가 새로운 형태의 입소문마켓을 만들어 기존의 구조를 탈피하려는 모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가운데 입점업체와 고객이 모두 Win-Win하는 소셜커머스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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