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송년 기자회견 가져

임종식 경북교육감 송년 기자회견 가져 (사진=경북교육청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 송년 기자회견 가져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중앙뉴스=정태하 기자] 민선 4기 제17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2월 17일 오전 본청 4층 기자실(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취임 후 6개월 동안의 행보와 성과, 향후 경북교육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취임 전일 태풍‘쁘라삐룬’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자 취임식도 취소한 채 재난상황실로 향했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 대비 교실과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한 냉방비 지원, 태풍‘콩레이’로 매몰된 영덕 지역 학교의 피해 복구 참여와 복구비 지원, 유해 물질인 석면 제거,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단위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6개월 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임종식 교육감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학교업무정상화 계획은 학교와 관련한 불필요한 과제 309건을 폐지·개선하여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새로운 경북교육의 의지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가족, 도민들과의 소통·공감을 통해 경북교육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소통·공감을 위해 월 단위로 열리는 청원들과의 조례도 일방적인 전달 위주의 회의가 아닌 토크 콘서트식의 회의로 진행했다. 그리고 23개 지역 교육지원청을 다니면서 교직원·학부모·지역 도의원·학교운영위원 등과 한 자리에 모여 현안사업도 같이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타운홀미팅을 통해 지역 주민, 교육가족, 도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송년 기자회견 가져 (사진=경북교육청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 송년 기자회견 가져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지난 10월 취임 100일을 맞아 경북 미래교육의 나침반이 되고 밑그림이 되며 새로운 경북교육의 청사진을 담은「2019~2022 경북교육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저마다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세상을 살 수 있는 힘을 키워주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또한 경북교육 지표를 「신나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함께여는 미래」로 설정했다고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에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행정기관(본청, 본청 직속기관 등)의 조직 개편, 인사개혁, 학생들의 안전 확보 강화, 출발점의 평등을 위한 무상급식 확대 등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한다.

종합안전체험관 2곳을 구축하여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현재 53% 정도 완공된 지진대비 내진보강공사를 2024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한다.

또한 2019년 동 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로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은 실시하지만, 2019년에 초·중·고 전체 81%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송년 기자회견 가져 (사진=경북교육청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 송년 기자회견 가져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년부터 고등학교 1, 2 3학년에 대한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한다. 2022에는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큰 방향을“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으로 세웠다고 한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경북 교육 완성은 300만 도민이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 경북교육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격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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