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해 상반기에 예비사회적기업 906개소를 통하여 취약계층 등에 사회적일자리 1만8천여개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사회적일자리에 선발된 참여자 중 여성이 1만3천여명으로 전체의 73%를 점하고 있고, 저소득자, 여성가장, 장애인,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은 9,796명(55.1%)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사회적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할 때 전체의 50% 이상을 고용지원센터의 알선을 받은 취약계층으로 채용하도록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사회적일자리 참여기회를 확대하도록 한 결과이다.

또한, 분야별로 보면 일자리가 사회복지와 문화·체육·교육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등 사회복지 분야가 43.5% (7,733명)이고, 문화·예술 공연,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교육 서비스 등 문화·교육 분야는 27.2%(4,831명)로 나타났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전신(前身)이라고 할 수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부지원을 강화하여 자립기반을 갖추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서비스분야에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 소개: 경제개발 및 사회개발을 동시에 이룩하기 위하여 제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수립·추진됨에 따라 적극적인 인력개발을 위하여 1963년 독립 기관인 노동청으로 발족하였으며, 이후 1981년 노동부로 승격되어 근로조건의 기준, 직업안정, 직업훈련, 실업대책,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근로자의복지후생, 노사안정 등 노동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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