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브릿지바이오와 'BBT-401' 공동개발 기술이전 계약 체결
대웅제약, 브릿지바이오와 'BBT-401' 공동개발 기술이전 계약 체결
  • 김수영 기자
  • 승인 2018.12.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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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4천만달러 계약,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제재 신규파이프라인 추가
지난 18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대웅제약과브릿지바이오가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기술실시권 및 글로벌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권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좌: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우: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지난 18일, 대웅제약과 브릿지바이오가 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기술실시권 및 글로벌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권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좌: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우: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사진=대웅제약 제공)

[중앙뉴스=김수영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브릿지바이오㈜로부터 면역질환 후보물질의 기술을 도입하고 오픈콜라보레이션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19일 브릿지바이오㈜와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치료 신약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기술 실시권 및 글로벌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권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BBT-401의 허가를 위한 임상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BBT-401의 사업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한국,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총 22개 지역에서 BBT-401의 허가 및 사업권리와 함께 전세계 독점 생산·공급권을 확보했고, ㈜대웅은 브릿지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기술이전으로 브릿지바이오는 대웅제약으로부터 계약금과 개발,허가 등 목표 도달시 지급 금액(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약 4천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BT-401은 인체의 면역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펠리노-1과 결합하여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신호 전달을 차단하여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등 약물의 특성을 확인하는 BBT-401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연내에 실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착수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자사제품인 경증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아사콜에 이어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염증성 장질환 분야 시장 점유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화기계 질병 치료제의개발에서 중요한 제형 개발 및 생산 등 오랜 경험을 발판으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BBT-401에 최적화된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여 전 세계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궤양성 대장염 등 치료가 어려웠던 염증 질환을 해결할 세계 최초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는 오픈콜라보레이션으로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BBT-401이 대웅제약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염증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 한 층 더 빠르고 더 넓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궤양성 대장염 환우들에게 높은 치료이익을 제공하는 계열 내 최초 의약품이 조속히 알려지길 희망하며, 공동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궤양성대장염은 크론씨병과 함께 대표적인 염증성 대장질환으로 주로 대장의 끝부분에서 만성염증으로 생성되는 궤양이혈변, 설사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현재 전세계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6조원 규모로 2026년에는 약 7.5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의 발병률이 높으며 국내에서도 식습관 서구화 등의 원인으로 발병률이 상승하며 시장 확대가 예측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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