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수영 기자]오리온(회장 담철곤)은 지난 19일 마켓오 도곡점에서 2018년 ‘우수 협력회사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어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정(情)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8년 우수협력회사 시상식 사진(왼쪽부터 장세칠 오리온 생산물류 부문장, 윤연호 비아이에프 대표이사, 이규창 승창 전무이사, 이정곤 오리온 ENG 부문장).(사진=오리온)
2018년 우수협력회사 시상식 사진(왼쪽부터 장세칠 오리온 생산물류 부문장, 윤연호 비아이에프 대표이사, 이규창 승창 전무이사, 이정곤 오리온 ENG 부문장).(사진=오리온)

이날 우수 협력회사 시상식에서는 원∙부재료 제조사 ‘비아이에프’와 포장설비 개발사 ‘승창’이 각각 품질부문과 기술부문 ‘우수 협력회사상’을 수상했다. 비아이에프는 양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대체 원료를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오리온 해외 법인에까지 납품하면서 글로벌 제품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승창은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에 ‘투고(To-Go) 박스’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포장 기술을 개발,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완성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시상식과 함께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정(情)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오리온의 ‘정(情) 문화’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에 공감하는 협력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 오리온 임직원들과 37개 협력회사 대표 및 임직원들은 취약계층 아동 및 어르신을 위한 떡과 다이제 컵케이크 등을 함께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만든 간식들은 오리온 선물세트와 함께 서울시 내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전달됐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온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해오고 있다.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여 회사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과업계 최초로 온라인 공개 입찰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품질 관리 노하우 전수 및 기술 개발 지원, 성과공유제 시행 등 상생 협력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오리온 해외 법인과도 연계해 협력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각 분야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협력회사들이 있었기에 올 한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오리온과 협력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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