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에서는 23일 낮 2시 10분께 울진군 후포항 북동방 2해리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A호(15마력, 승선원 2명)를 예인·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울진해경 제공)
후포항 북동방 2해리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A호(15마력, 승선원 2명)를 예인·구조(사진=울진해경 제공)

신고를 접수한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울진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한 뒤 인근항으로 모터보트를 예인했다.

이날 신고한 임OO(33세, 남) 등 2명은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으며, 운항 중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해경은 앞서 낮 12시 30분경 영덕군 병곡항 동방 1해리에서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중이라고 신고한 모터보트 B호(1.47톤, 승선원 2명)를 예인 및 구조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기관고장 사고는 전복, 좌초 등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생활화 해야 하며, 위급상황이 발생 할 경우 즉시 해경에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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