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공단, 협력사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호소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의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노력은 연말연시에도 계속된다. 지난 21일, 포항시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임시총회에 모인 입주업체 대표 및 부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참석 경제동향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간담회는 지난 14일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기관,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 협약' 체결 시 거론되었던 것으로 경제기관 단체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최근 경제동향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포항소재 1,075개 업체에 '포항지역 경제 살리기 적극 동참합시다.'라는 서한문을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장 명의로 지난 20일 발송했다.

오는 27일에는 포스코 기술연구소에서 열리는 '포항제철소 협력사 정보교류회'에도 참석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불어 닥친 미국과 유럽연합(EU) 철강제품 수입제한, 글로벌 무역갈등,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그리고 지난해 지진 피해발생 등으로 포항지역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민․관이 합심해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기업에서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각 기업별 형편에 맞게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포항은 또 한 번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업인들의 동참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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