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환경녹지국장실에서 형산강 생태복원 계획 수행에 대한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를 상호 공유하여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하고자 「형산강 생태복원T/F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형산강 중금속 오염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지 현황도(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회의에서는 ‘형산강 생태복원 계획’에 대해 2019년 국가예산 확보상황에 대한 현황과 그동안 부서별 추진상황을 설명한 후, 추진사항에 대한 제반 문제점과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중점 토론했다.

그동안 시는 「형산강 중금속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결과를 토대로 형산강 본류의 과다한 생태복원 사업비의 국가지원 당위성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지방환경청 등에 수차례 방문해 건의했다. 그 결과 사업비 1,362억 원 중 국비 204억과 지방비 114억 총 3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형산강 중금속 오염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사업 추진 시에서는 형산강 환경준설, 공단 유수지 준설, 시내하천 준설, 구무천 준설사업과 연계한 하수도 준설물 분리처리시설 설치가 우선되어야 하고 형산강 수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포항시는 올해 4월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및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2019년 형산강 본류의 하천복원 시범사업 신규예산 2억(총 사업비 495억)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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