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은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6개월 성과 및 2019년도 시정방향에 관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영천시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영천시 제공)
민선7기 출범 6개월 성과 및 2019년도 시정방향에 관한 언론인과의 간담회(사진=영천시 제공)

최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닷새정도 남았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생하고 공정한 보도로 시민들이 시정을 올바르게 볼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첫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라는 시정목표를 정해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동안의 성과를 분야별로 설명했다.

6개월 주요 성과로는 ⧍인구증가분야 1+1 영천주소 갖기 운동 및 인구늘리기 캠페인, 전입지원금 확대 등을 통해 7월 기준 100,186명에서 12월 현재 기준 101,530명으로 영천 인구가 1,344명 증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시민중심 공감행정 - 최 시장은 업무시간 전 완산동 영천공설시장과 스포츠센터를 둘러 본 후 간부들과 조찬회의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읍면동 순시 및 관내 유관단체와의 민생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자양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 공급사업을 위한 국비확보 및 설계를 마무리했다. 특히 끊이지 않았던 인사잡음을 차단하기 위해 성과로 평가받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분위기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생동하는 산업경제 분야 - 기업투자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8월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출범했고,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월 체결했다. 특히 농어촌정비법 개정으로 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고, 산업단지 공영개발을 위해 특별회계 5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멋들어진 문화관광 분야 - 지난 10월 실시설계를 착공한 렛츠런파크 영천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영천한의마을도 준공이 완료되어 시범운영에 들어가 내년 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주민 스스로 마을명소 이름짓기 및 나무표지판 제작으로 예산 없는 관광명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지향 복지교육 - 분만산부인과 유치 공모에 선정되어 내년 10월 개원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 관내 초, 중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내년도 장학사업에 6억 2천만 원을 편성해 다자녀가정, 체육특기생 등 수혜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출산지원금도 대폭 인상되어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 원, 넷째 1,300만 원으로 조례가 개정되었다. 보건소 2층 치매안심센터 건립과 교통 오지 주민을 위한 마을버스, 행복택시 운행 및 대구, 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환승 협약도 이루어져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내년 9월이면 대중교통 무료환승으로 도시 간 상생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찾아오는 부자농촌 분야 - 대도시 찾아가는 과일축제로 지역 농산물들을 판매 한 결과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머루 포도 롯데마트 판로 개척 및 샤인머스켓 포도 수출에 성공했으며,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10억), 원예저온유통체계구축(14.5억), 청통 원촌, 화산 대안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25억) 등 다양한 농업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위와 같은 다양한 노력의 결과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하반기 일자리창출 도평가 우수기관 선정, 저출산극복 시책평가 대상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34개의 상을 수상했다.

최 시장은 2019년도에도 시민체감형 행정을 지속 추진해 일자리, 인구 등 지역 핵심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시민과의 약속인 8개 분야 54개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해 성과를 가시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농업, 경제, 복지, 문화관광, 체육분야 등 분야별 중점사항에 대해 빠짐없이 꼼꼼히 챙겨 더욱 발전하는 영천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피력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비록 반년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민여러분의 열렬한 성원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 2019년에는 저와 1,000여명의 공직자들이 변화된 모습으로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신년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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