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예비사업 추진, 2019년 말 문화도시 최종 지정

(사진=원주시 제공)
(사진=원주시 제공)

[중앙뉴스=박기연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예비선정 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원주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문화도시 검토단과 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 및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원주시는 이번에 승인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토대로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으로부터 예비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을 받게 된다.

2016년부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 원주시는 그동안 그림책 콘텐츠와 협동조합, 문학과 문화자산을 확대 지원하고, 그림책 전용 도서관과 생명협동기념관을 조성하는 등 도시 전체의 문화적 색깔과 향기가 더욱 돋보이도록 시민, 전문가, 문화기획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원주시는 36만 5천 개의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민 개개인 모두가 문화적 활동의 중심이 되고 도시의 주체가 되는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ㆍ복합 추진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도시기능 회복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분위기를 생기 있고 활력 넘치도록 할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문화도시ㆍ창의도시 사업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최대 200억 원의 사업을 5년 동안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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