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에서 활동하는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경주소방서 제공)
경주우체국 집배원 한상호(만37세)씨(사진=경주소방서 제공)

지난 12월 14일 오전 11시 23분경 근무중이던 경주우체국 집배원 한상호(남,만37세)씨는 충효동 도로상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옆사람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신속히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한상호 미리알리오 요원은 지난 11월 5일경 경주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교육을 받아 신속하게 조치를 할 수 있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환자 가족에 따르면 전일에도 같은 증상으로 쓰러지셨다”며 “신속한 신고와 안전조치로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리알리오'란 현지 사정에 밝은 업종 종사자들이 일상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민 최접점 현장에서 민간차원의 지역 재난 예방활동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경주소방서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은 집배원, 모범운전자, 요양보호사 등 276명이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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