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적정성 검토.분석.조정으로 지방재정 효율성과 시공 품질 높여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6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주요 사업에 대한 원가, 설계, 공법 등의 적정성을 검토․분석하고 조정하는 계약원가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계약원가심사는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담보하고 예산 절감과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전심사제도다.

절감된 예산이 다시 현안사업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60건의 사업에 대한 사전심사제도 운영으로 3.75%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사 81건 12억 8천2백만 원, 용역 51건 3억 1천5백만 원, 물품 28건 6천300만 원을 절감했다.

또, 품셈적용 오류와 노임, 제경비 등에 적정 원가를 반영하지 않아 과소 설계된 경우 증액 조정해 시공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김봉현 공보감사실장은 “예산 낭비 요인을 줄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약원가심사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안동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