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예방진화대 화개면 녹차 재배농가에 동해방지용 톱밥 배부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남 하동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겨울 한파로 인한 녹차 동해방지를 위해 녹차 재배농가에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및 감염목을 파쇄한 톱밥을 배부하는 산림사업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 산불전문진화대 녹차 동해방지 지원(사진=하동군 제공)

겨울철 산불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0명은 이날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개면 일원 녹차 재배농가에 톱밥 90t을 배부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겨울 한파로 녹차밭이 얼지 않도록 톱밥을 덮어주면 동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산불진화대를 활용해 산림지원 사업을 펼쳤다”며 “산불진화대는 산불재난 시 진화업무는 물론이고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4년부터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감염목을 파쇄해 나온 톱밥을 송림산책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 진교메타세쿼이아 길, 축산농가 등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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