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의 우생마사] 새 달력에 거는 희망과 기대 
[박종민의 우생마사] 새 달력에 거는 희망과 기대 
  • 박종민
  • 승인 2019.01.07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민 시인 / 수필가
박종민 시인 / 수필가

[중앙뉴스=박종민] 새 달력을 내다 걸면서 생각해 보고 다짐해 본다. 새해엔 잘 해야지, 한층 더 힘써 노력해야지, 그러다보면 올해엔 좋아지겠지, 뭔가가 이뤄지겠지, 기대와 희망을 건다. 목표를 내 세우고 굳건한 용기와 의지를 다지면서 말이다.

새해가 시작돼 일상 속 자신을 돌아볼 즈음이며 때이다. 그런 때이니만치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그랬듯이 많은 이들이 지난 온 한해를 비춰 되돌아보며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얘기를 많이 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다보니 이런저런 상념들이 떠오르며 회자되곤 하는 게 상징적이라 하겠다. 다사다난이란 게 뭣이던가? 여러 가지 많은 일과 그 많이 벌어진 일들 중에서 많고 많은 어려움들이 끼어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되돌아보면 지나온 2018년도가 그랬다. 새해로 바뀌어가면서도 아직 국가사회 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건사고들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속 시원히 풀어내질 못한 채 묶여 있는 난제들이 많이 있다.

실로 다사다난한 힘겹고 어려운 심각한 사건과 사고가 도처에서 벌어졌고 세대 간에 계층 간에 반목질시와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았던 지난해가 아니었나, 여겨진다. 많은 사건사고에 분열과 갈등이 겉 잡 을 수없이 터져 나온 한해가 아니었던가 싶다. 

  새해를 맞고 있는 정초이지만 나라 안 팍 정황이 흐리고 어둡기만 하다. 그러기에 새 달력을 내걸며 소망하는 기대와 희망이 크다. 정초의 출발이 소중하다. 1년 열두 달의 설계가 정초에 수립되는 게 아니던가.

일년지계 재어 춘(一年之計 在於 春)이라 했듯 정일월은 한해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때이니만치 새 달력에 담아보는 의미와 각오 또한 크다.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좋은 기획과 알찬 일들로 채워져 성공을 거 머질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설계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그렇다고 긴장하거나 시작점부터 위축될 일 없고 출발점부터 미루며 지체하거나 주눅들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담대하게 그리고 도도하게 시작하여 건강하게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그런 각오와 의지로부터 시작하고 출발해야 순항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선다.

그런 저런 생각에 마음을 모으다보면 벽체나 책상 앞에 내다 건 새 달력은 어찌 보면 내 맘과 의지를 담아내 건 나의 믿음 속 실현의 징표이며 각오와 메시지의 예시일 수도 있고 몸 마음을 맡겨 의지하는 신격 체 일수도 있다 싶다. 새 달력에 나의 영혼을 담아 내거는 것이리라.

  오늘에 처한 민생경제상황이 캄캄한 방중처럼 암울하다. 새해로 바뀌었으나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지난 어둠 속 터널을 빠져나온 실태를 되돌아보며 생각과 행동을 새롭게 바꾸어 개선되도록 고쳐나가야 하리라.

불황과 불경기 속 어려움에 쳐한 많은 이들의 아픔과 어둠의 고통과 그늘을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모든 이들의 기대처럼 새해엔 나도 당신들도 좌절과 실의에서 벗어나야 하고 어둠에서 헤어 나와야 한다.

경제뿐만 아니라 작금(昨今)의 시대적사회상황이 많은 이들을 울리고 아프고 힘겹게 해, 울분을 토하며 아우성치고 하소연 한다. 갈수록 민생들이 쪼그라들고 소시민들의 삶이 찌그러져 울상 짓는 것이다. 단단히 각오 다짐을 해야 할 때이다.

새 달력을 내다 걸며 마음속에서부터 결의를 다질 수 있는 귀한 즈음이며 순간이리란 생각이 든다. 새 달력은 나를 감싸주고 끌어 안아주고 보듬어 주는 위안의 벽화(壁畵)이며 위로의 창구(窓口)이며 활력과 용기와 기운을 북돋아 예시해 주는 메디컬영상이기도하다.

나의 지친 몸 마음의 치유가 거기에 담겨있다. 새 달력을 내 걸면서 우리 모두들에게 펼쳐질 올 한해의 갈 길 위에 건강한 활동과 활약, 무운과 번성번영을 기원해 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