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하루] "대기업 아닌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가 중요"
[대통령의 하루] "대기업 아닌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가 중요"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9.01.0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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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인들 기살리기, 여러 정책들 설명, 투자 규모 포부, 중소벤처기업은 사람 중심 경제의 주역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새 경제와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이라며 추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열고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도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고용이 늘어야 해결될 수 있다”며 거듭 강조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 전략은 수출 대기업 위주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위에서 아래로가 아닌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내세운 게 문재인 정부이고 그런만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무척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사람중심경제의 주역이라고 치하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기술과 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적 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역”이라며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 역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튼튼하게 성장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시장에서의 파이 분배가 공정해야 하는데 이건 경제민주화 정책과 직결된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써 왔다. 부당 납품단가 인하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혁신 모험 펀드 조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정책 금융기관 연대 보증을 폐지해서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었다”며 지금까지 취한 정책을 설명했다. 

그 효과에 대해 문 대통령은 “지난해 신설 법인 수가 역대 최대로 10만개를 돌파했고 벤처 투자액도 사상 최대인 3조4000억원에 이르렀다. 벤처 투자 회수액도 전년대비 60%나 증가했다. 매출 1000억원 넘는 벤처기업 수가 600개를 넘어섰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도 5개로 늘어났고 곧 3개가 추가될 것”이라고 부각했다.

무엇보다 올해 전폭적인 투자를 바라고 청와대에 온 벤처기업인들의 마음이 있을텐데 문 대통령은 “4조원 이상의 벤처 펀드가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투자에 나선다. 역대 최고 수준인 20조원의 연구개발 예산의 상당 부분을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지원할 것이다.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 자금 1조1000억원도 별도로 배정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테스트와 출시가 가능하다. 올해 스마트 공장 4천개를 늘리고 스마트 산단 2곳을 조성하겠다.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 보급하고 스마트 산단 10곳을 조성해서 중소 제조업의 50%를 스마트화 할 그런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한 뒤 자유롭게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참여한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듣기 전 발언 말미에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정부로서는 여러 가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서 창업 자금, 연구 개발, 인력 지원,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또 다를 수 있다”며 어두운 이야기를 꺼냈다.

장밋빛이 아닌 경영상의 어려운 점을 기탄없이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 대통령이 멍석을 깐 것인데 “오늘은 정부 정책의 중소기업 정책과 또 벤처창업 정책에 관해서 직접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창업한 여러분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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