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월성동 새마을부녀회원 3명과 근화여자고등학교 학생 9명은 13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세대의 이사를 지원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월성동 새마을부녀회원 3명과 근화여자고등학교 학생 9명은 13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세대의 이사를 지원(사진=경주시 제공)

대상 가구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서 보일러 고장으로 이사를 해야 하지만 장롱, 냉장고 등 이삿짐이 많아 혼자서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에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의 지원 요청으로 1톤 화물차 3대 분량의 이사 짐을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이삿짐을 옮겨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겨울을 날수 있게 됐다.

권남출 회원은(월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삿짐이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옮기다 보니 어느새 이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홀몸노인의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우 월성동장은 “독거노인은 이사할 때 가장 난감한데 휴일도 반납하고 도와준 새마을부녀회원과 근화여고 학생들이 인정이 넘치고 살맛나는 월성동을 만드는데 앞장 서 주어 고맙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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