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난특수진화대 조기운영 배치 등 산불방지비상체제 돌입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일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되고 관내 각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년보다 3주일 빠른 1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남부청 제공)
건조한 날씨 대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앞당겨 가동(사진=남부청 제공)

 

현재 남부지방산림청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상황실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1월 10일 체력검정과 면접을 통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선발을 완료했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평상시에는 인화물질제거, 산불예방활동과 산림재해대응을 위한 교육·훈련 및 진화자원 정비 등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시에는 최일선에 투입되어 국·사유림 구분 없이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을 이용하여 효율적이고 전방위적인 산불예방·진화업무를 수행한다.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운영으로 대형산불방지 등 산림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내 일자리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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