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SBS·YTN 등 대다수 방송국 소속 조합원 참여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1일 아침 6시부터 미디어법 개정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3번째 총파업에 돌입했다.

언론노조는 "미디어법은 보수 언론과 재벌에 방송을 넘겨줘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악법"이라며 강경 투쟁 방침을 전했다.

이번 파업에는 MBC, SBS, CBS, EBS, YTN 등 방송국 소속 조합원 수천명이 동참했으며 이에따라 일부 뉴스프로그램이나 라디오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비노조원으로 교체됐다.

또, 언론노조에 속해있지 않는 KBS노조도 내일 아침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오늘 오전 각 본부와 지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갖은 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미디어법 저치 촛불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금요일 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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