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가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대)에서는 읍면동 주요 지역에 현수막을 게첩하고 읍면동행정복지센터 현관에 배너를 비치하고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시 홍보교육을 하는 등 농업인에게 홍보에 철저를 기해 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란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의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로 현재 국내 농약 잔류허용기준 미 설정 농약의 경우 국제 기준 코덱스(Codex)를 적용함에 따라 수입 농산물에 대하여 수출국의 잔류허용기준보다 높은 기준 적용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국내 미등록된 농약이 사용된 농산물을 수입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농약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수입하고자 잔류허용 기준을 강화하게 된 것으로

2019년도부터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재배작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 농약희석배수와 살포 횟수 준수, 수확 전 마지막 살포일 준수, 농약 포장지 표기사항 확인 철저, 불법 밀수입 농약이나 출처 불분명한 농약 사용 금지 등을 지켜 줄 것을 교육·홍보하고 있다.

이 제도의 시행 시 재배 작목이 다양하고 고령농과 영세농 등 영농여건의 열악한 현실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농약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주고 필요한 사항을 철저히 지켜서 피해를 보지 않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주시기를 교육 및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