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강국, 여성가족정책관실 업무보고... 도민을 위한 체감 복지 실현에 한 발 더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15일(화) 도청 회의실에서 복지건강국, 여성가족정책관실 및 소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신년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새롭게 시행하는 대․내외적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주요업무계획과 신규사업 등 다양한 시책들에 대해 보고하고 사업 추진방향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복지건강국은 지금까지 행정이 주도했던 지역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문제해결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이를 위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는 ‘이웃사촌 복지공동체’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경로당을 복지 전달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행복도우미 배치해 주민들의 학습과 교육을 돕기 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이웃사촌복지센터를 설치하여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와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재취업교육과 도․농 일자리 연계사업을 추진하여 노후소득 보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반조성을 위해 자립 및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형 맞춤일자리 확대와 직업재활시설 확충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한편, 노인 인구가 많은 도 특성에 따라 효과적인 만성질환자의 관리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제공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형태의 변화에 따른 굿모닝 건강음식점 운영과 경북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음식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는 등 건전한 식생활 환경조성에도 힘써 나간다.

여성가족정책관실 2019년 역점사업으로는 경북형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가족분야 관광객유치 활성화사업, 경상북도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등을 추진하고, 신규사업으로는 마을돌봄터 설치․운영, 복합외상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을 시행한다.

도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직업전문교육과정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한 구인․구직 연계 강화, 취업정보 소외지역 정보․상담 기능 확대를 위한 ‘여리잡(女利job) 버스’등을 운영해 여성일자리 11,000여 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의 역사 속 뛰어난 여성인물을 소재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타 시도 여성단체와 MOU 체결 등으로 지역 방문객 유치에도 노력한다.

신규사업으로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기능 확대를 위한 ‘경북형 마을 돌봄터 설치․운영’사업 추진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가 복합외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우울증, 약물중독, 공격성 증가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처음으로 복합외상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정책을 세밀히 분석해 일자리 창출 등 도정 역점시책들과 연계방안을 마련하여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면서 “일자리 확대와 관광객 유치는 도정의 핵심 사업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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