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민체전 조직위원장인 최영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경북도민 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2월 공개행사 대행사로 선정된 kbs아트비전의 공개행사 연출 안 보고를 시작으로 45개 각 추진반별 추진사항 및 문제점과 대책을 점검하고, 이제 본대회가 9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자 실시 부서 간 합동 점검의 자리가 되었다.

경산에서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 체육대회는“희망 도시 경산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대회 구호 아래 4월 19일부터 4월 22일까지 4일간 3만 명의 선수 및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산시민운동장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그 동안의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회 상징물 5종을 최종 선정하여 이를 기초로 마스코트 ‘싸리’ 제작, 130여 종의 디자인 표준화 매뉴얼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성화 봉송 및 개·폐회식 공개행사 대행사를 선정하여 경산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공개행사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위해 시민운동장 우레탄 트랙 및 천연 잔디 교체, 본부 관람석 정비를 완료했고 설치한 지 10년이 지나 노후된 전광판, 성화대, 방송음향장비를 교체하고 800석 규모의 시민운동장 관람석 증축 공사를 2월 말까지 완공하여 경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장 시설 보강에 힘쓰고 있다.

대규모 관람객과 선수들이 운동장에 운집하는 행사인 만큼 관련 기관과 협조 하여 종합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참가 인원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개회식에는 우리 시의 역사, 전통, 미래 비전이 잘 반영된 주제로 구성하고 공연행사 출연진은 지역 문화예술, 체육인, 대학생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28만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도민체전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은“1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이 28만 시민과 10개 대학 문화가 함께 준비하여 만들어 나가고, 4차 산업 도시로서 우리 시의 위상을 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하면서“새로운 더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안전·교통·숙박 등 부서별 맡은 분야를 철저히 준비해서 시민들의 기억에 남는 멋진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