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물가관리·귀성객 편의제공 등 시민불편해소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남 진주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은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관리, 서민생활안정, 재난안전관리, 보건의료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 제공)

시는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를 위해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상황실 운영은 총괄지원반 등 5개 분야 85명, 쓰레기 기동처리반 등 생활민원 7개 분야 192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생활민원 처리, 비상진료체계 확립 등으로 연휴기간 중 시민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내수부진과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하여 지방고용노동지청과 협조해 설 연휴 전 고액 체불업체 및 상습 체불임금 조기 청산을 위한 지도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유지를 위하여 지난 21일부터 3월 3일까지 6주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편성하여 업소 별로 매점매석, 요금과다인상 등 위반사항을 합동 점검한다.

이 밖에도 건전소비문화 및 물가안정캠페인, 설 대비 성수품 수급상황 관리와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통한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설 연휴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내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여 비상진료체계 가동 및 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 가구,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기관단체와 협조한 위문활동도 추진된다.

진주시 관계자는“설 연휴기간에 사건·사고 없고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쓰레기 기동처리반, 현장민원 등 대책반을 구성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라며, “시민들이 설 명절을 안심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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