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국민들의 성묘길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관내 3개 광역시 29개 시·군에 시설된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남부청 제공)
‘설’명절 연휴기간 국유임도 개방으로 대국민 편의 제공 (사진=남부청 제공)

국유임도 개방기간은 설 전후 2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로 그동안 임도는 산림경영·보호(산불, 병해충, 숲가꾸기 등)를 위해 시설된 산림 내 도로로써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여 왔는데, 산림보호구역과 차량통행 등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임도에 대해서는 성묘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헀다.

임도는 노면 폭이 좁고 대부분이 비포장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고 노면 곳곳이 결빙으로 인해 미끄러우니 산악지형에 맞는 차량 등을 이용하여야 안전하며, 임도를 이용할 경우 국유림관리소 및 시·도 산림과에 사전문의를 통해 개방하는 지역과 노선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신경수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임도는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고 경사구간이 많으며 동절기 결빙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아울러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므로 성묘 후 산림 내 쓰레기 소각행위, 흡연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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