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설 풍속도]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여행...”하루 평균 20만명
[달라진 설 풍속도]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여행...”하루 평균 20만명
  • 신현지 기자
  • 승인 2019.02.0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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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설연휴 이용객 하루 평균 20만명 전망
(사진=신현지기자)
(사진=신현지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민속 명절인 설을 지내는 풍속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결혼 5개월 차 지윤씨 부부는 이번 설 연휴에 부모님과 함께 속초여행을 다녀올 계획에 2주 전 숙소 예약을 마쳤다. 

회사원 김영민씨도 “그동안 명절 때면 부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어머니 모습에 가족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다”며 “올 설에는 그런 불편 없이 서울 인근의 온천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객들이 부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은 토요일부터 6일(수)까지 총 5일을 쉴 수 있어’이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 비중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는 출국자 수는 85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기준 5.8%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여행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지역(강릉·속초) 숙박시설은 전체 예약의 18.3%를 차지했고 제주(서귀포·중문)는 17.3%로 조사됐다. 3, 4위는 경상(남해·통영)과 서울지역으로 각각 13.2%, 12.1%를 기록했다. 

국내 여행업체 조사에 따르면 연휴를 앞두고 예약이 가장 많이 이뤄진 날은 2월 2일(32.0%)이다. 이어 2월 3일(21.3%), 4일(15.1%)은 2,3위를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도 시민들의 달라져가는 명절 풍속에 맞춰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신현지 기자)
(사진=신현지 기자)

서울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경의선숲길,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푸른수목원, 문화비축기지, 서울숲, 응봉공원,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어린이대공원, 율현공원 등 서울의 18개 주요공원 등에서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마련했다.
  
이에 서울로 7017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한복을 테마로 한 ‘2019 서울로 설놀이’ 행사를 설 연휴기간인 2일(토)부터 6일(수) 13:00~19:00 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방문객들은 왕, 신하, 무사들의 모습을 재연할 수 있는 ‘캐릭터 한복’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한복’을 입고 서울로 7017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한복문화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1인 2장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며 ‘공중자연쉼터’ 에는 소정의 상품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장난감 집게로 건져내는 ‘복주머니 이벤트’와 대형 윷놀이를 통해 신년운세를 보는 놀이체험인 ‘윷점 이벤트’도 진행된다.

남산공원, 낙산공원, 중랑캠핑숲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설의 의미를 알아보고 큰 절 하는 방법 익히기, 전통제기 만들어 함께 즐기기, 가족과 함께 다도체험하기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고무신 날리기, 쌍달팽이 이어달리기, 팽이치기 등을 릴레이 경주형태로 진행하는 운수대통 릴레이 3종 대회를 전래놀이지도사의 진행 하에 참여자들이 다 같이 어울려 즐길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도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복조리로 새 단장하고 시민 덕담카드 달기를 진행하며, 서울식물원에서는 임시개방을 통해 온실과 주제정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설연휴에 인천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20만명으로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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