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구사 회원들(사진=정태하 기자)
나구사 회원들(사진=정태하 기자)

[중앙뉴스=정태하 기자] 구미시에는 언제부터인가 '나,구,사'라는 봉사단체가 소리 소문 없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봉사의 나눔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나구사'는 "나는 구미를 사랑한다"라는 슬로건아래 순수 봉사활동 단체로서 리드 임지훈 (현)안산지청 특별수사관 이 맡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이면 나구사 봉사단원들이 소외된 시설을 찻아 어김없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랑의쉼터 (사진=정태하 기자)
사랑의쉼터 (사진=정태하 기자)

지난 2월9일 104회를 맞이한 나구사 봉사단은 임지훈 리드아래 김준열 경상북도 의원(더불어민주당) 또한 지역 봉사단체인 정태하 구미상록학교장등 30여명이 휴일도 반납한체 지적발달장애시설인 “사랑의쉼터”를 찻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구사의 봉사 이념은 다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불쌍한 것이 아니고 불편한 것을 이해하는 것, 내 위주가 아닌 필요한 사람 위주의 봉사 모든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봉사 이 이념들이라고 하였다.

나구사 봉사단 (사진=정태하 기자)
나구사 봉사단 (사진=정태하 기자)

임지훈 리드가 봉사를 하게된 계기는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근무시 ‘구미판 도가니’ 라는 장애인사건 시설을 조사하면서 관련관계자 여러명이 구속되고 결국에는 법인자체가 도산 직전에 이르자 누구하나 선뜻 시설에 남아있는 장애우들을 돌봐 주는 이가 없자 안타까운 나머지 근무를 마치고 또한 토요일이면 조용히 혼자서 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다가 주위 지인들과 함께 시작한것이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며 104번째 봉사활동을 맞이한 오늘이 마치 엊그제 같다고한다.

나구사 봉사단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나구사 봉사단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이번 봉사활동에는 또다른 특별한 이가 있었다. 나구사 봉사단의 활동을 그동안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가 바쁜도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선뜻 '사랑의 쉼터'를 찾은 김준열 경상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그는 지난 지방선거때 초선으로 당선되어 누구보다 도정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의원중 한명이다.

김준열 겅상북도 의원 (사진=정태하 기자)
김준열 경상북도 의원 (사진=정태하 기자)

그는 도착하자마자 능숙한 솜씨로 앞치마를 두르고 마늘을 빻고 전을 부치고 또한 시설에있는 장애우들의 생활용품도 한가득 안고 방문을 하였으며 조금이라도 불편한 곳이 없는지 시설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사랑의쉼터' 이옥희 원장에게 어려움이 없는지 장시간 상담을 하기도 하였다.

김준열 경상북도 의원 이옥희 시설장 (사진=정태하 기자)
김준열 경상북도 의원 이옥희 시설장 (사진=정태하 기자)

지난 구정명절에는 요즘 구미 핫이슈가 되고있는 SK하이닉스 구미유치 현수막이 물결을 이루자 자신도 지역구 주민을 위해 감사의 현수막을 걸고 싶었지만 구미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현수막을 저버리지 못해 결국은 현수막을 걸지않고 일일이 어르신들을 찻아가 안부를 전하였다고 한다.

구미시의 경제살리기에는 여,야가 없고 너와나 한테 뭉쳐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준열 경상북도 의원이 무척 자랑스러워 보였다.    

손수 전을부치는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손수 전을부치는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이렇듯 '나구사'는 다른단체처럼 홍보수단인 홈페이지도 없으며 또한 흔한 인터넷 카페도 없다. 유일한 소통창구인 네이버 밴드를 통해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제 약100여명 회원들과 나학연 중고등학생연합 봉사단이 활동을 하고있다.

[아름다운동행104탄] 을 맞이한 나구사는 임지훈 리더가 사랑의 쉼터에 첫 봉사하러 왔을 때는 2015년 7월 27일 부터라고 한다.

손수 주방 물청소는 내가먼저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손수 주방 물청소는 내가먼저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나구사의 봉사 이념은 “다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불쌍한 것이 아니고 불편한 것을 이해하는 것, 내 위주가 아닌 필요한 사람 위주의 봉사 모든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봉사가 나구사의 이념이기도하다.

기념품 전달 나구사 회원 (사진=정태하 기자)
기념품 전달 나구사 회원 (사진=정태하 기자)

나구사가 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있는 이 곳 사랑의 쉼터는 구미를 거주지로 있는 분들 유료시설이며 중증과 발달장애인들 단기보호 시설(30일 이내)로서 입·퇴소는 자유롭다. 하지만 추후 이러한 시스템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생연합봉사단과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학생연합봉사단과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사랑의쉼터'는 구미에서 약30분 정도의 거리로 한적한 시골길 자그마한 농촌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동산초등학교 폐교 후 구미시로 부터 소정의 금액만 지불한 채 임대받아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쉼터'는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구미시지부 부설 장애인단기 거주시설로서 1996년 9월 19일 한국정신지체인 애호협회 구미시지부로 결성되었으며 현) 이옥희 시설장이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

사랑의 쉼터 이옥희 시설장 (사진=정태하 기자)
사랑의 쉼터 이옥희 시설장 (사진=정태하 기자)

가정에서 사회적 적응 및 일상생활이 어려운 지적‧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로서 안전한 보호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연구 및 개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능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적‧발달장애 인 가족기능의 원활한 유지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한다.

나구사 봉사단 정태하 구미상록학교장 (사진=정태하 기자)
나구사 봉사단 정태하 구미상록학교장 (사진=정태하 기자)

나구사는 현제 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아 정부 보조는 일체 없으며 참가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운영하고 있으며 봉사 하는날 중식일체와 간식 또한 생일 선물등은 모두 나구사 회원들이 부담하고 있으며 1회평균 30~50만원정도 지출이 되고 있으며 임지훈 리더가 매주 금요일 구미로 내려오면 아내와 함께 마트등 시장보기가 바쁘다.

즐거운 식사시간 사랑의쉼터 (사진=정태하 기자)
즐거운 식사시간 사랑의쉼터 (사진=정태하 기자)

조금이라도 경비를 줄이고자 주로 재래시장을 찾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밴드를 통하여 회원들에게 각자 생필품이나 식품등을 협조요청하기도 한다.

1회 평균봉사활동은 오전9시부터 3시까지이며 중식봉사를 마치고 주방 설거지 및 식당등 대청소를 말끔히 하고는 각자 자신의 생활로 돌아간다.

구정맞이 윳놀이 시설입소자들과 (사진=정태하 기자)
구정맞이 윳놀이 시설입소자들과 (사진=정태하 기자)

임지훈 리드가 봉사를 마치고 돌아서면서 올해 후반기쯤이면 아마도 다시 김천지청으로 복귀 할것 같다면서 복귀하면은 월4회 매주토요일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한해도 우리 국민 모두가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생각하는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해본다.  

봉사를 마치고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봉사를 마치고 임지훈 리더 (사진=정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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