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gumics)으로도 신고가능, 시장이 직접 모니터링 하고 접수

구미시, 시장 직통 부패·비리 신고창구 1666-4375 개설·운영 (사진=구미시제공)
구미시, 시장 직통 부패·비리 신고창구 1666-4375 개설·운영 (사진=구미시제공)

[중앙뉴스=정태하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공직자나 시민 누구나 구미시 공무원 부패·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시장 직통 청렴 Call을 개설하여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장 직통 청렴콜 대표번호는 1666-4375번으로 ‘43만 시민 모두가 청렴(7)이 오(5)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통화 시 제보자에게 신고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문자번호, 카카오톡 아이디 등 안내사항이 자동발송 되게 된다.

제보자는 공무원의 부패비리 행위에 대해 육하원칙에 의해 상세히 작성하여 문자(1666-4375)와 카톡 아이디(gumics)로 전송할 수 있다. 단, 근거없는 비방이나 일반민원은 처리하지 않으며 통화로는 접수 불가능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접수된 신고사항은 시장이 직접 업무용 휴대기기로 모니터링 하며 관련 조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담당관실을 거쳐 처리하게 된다.

공직자의 부패·비리행위 신고센터는 구미시 홈페이지와 청렴신문고에도 운영되고 있으나 금번 시책은 시장이 직접 부패신고를 모니터링 하고 접수한다는 점에서 공직사회 내부의 기강확립과 부패근절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관의 청렴도를 저해하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의 원칙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면서“43만 구미시민에게 약속한 청렴구미 건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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