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가 2019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동친화사업들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12월말 완성된 아동실태조사 용역 연구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14일 시의 의회동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실태조사 연구보고회 (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조사결과 연구보고회에는 지역 아동보호전문가, 지역아동센터장 및 교사, 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기관장 및 실무자, 의회의원, 실․국장, 관계공무원 등 약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동대학교 전명희 교수가 진행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실태조사 연구 자료로서 아동․청소년을 둘러싼 환경과 포항시의 지역적 특성, 아동․청소년 권리의 국제적 기준에 의한 권리 실태조사를 아동, 청소년, 부모, 아동권리의 옹호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사 및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한 결과물이다.

또한, 향후 아동 친화적 정책들이 기관, 지역주민, 학부모, 부서별, 지역단체 및 각 시설에까지 확대되어 아동의 권리가 시정업무에 지속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제안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한 2019년 포항시 아동친화정책 추진 방향도 달라질 전망이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 주체로서 인식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아동정책과는 차별된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앞으로 아동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여 권리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정책제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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