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철학을 좋아하세요?’
경제·문학·미술·상담치료와 융합한 철학 강좌 진행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중앙뉴스=박기연 기자] 원주시 중천철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2019년 상반기 ‘화요시민철학강좌’가 오는 3월 5일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봄날의 철학을 좋아하세요?’’라는 부제를 달고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4개 강좌가 진행된다.

먼저 3월 첫 강좌는 ‘인문학 속 경제이야기’로 인문학 사례에 나타난 경제학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지며,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의 공저자이자 다수의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호 KDI 전문 연구원이 강의할 예정이다.

4월에는 상지대 이상은 교수가 진행하는 ‘고문진보’ 강의가 준비돼 있으며, 명시와 명문을 함께 강독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고전 문학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5월에는 미술 속의 철학, 포스트 모더니즘과 현대미술 등 미술철학을 접할 수 있는 과정으로 미술철학의 선구자 이광래 강원대 명예교수의 ‘미술을 철학한다’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6월에는 최근 회자되고 있는 니체철학과 관련한 우리 마음의 치유와 회복에 대해 강원대 김선희 교수의 ‘니체의 인생고민상담’ 강의가 마련돼 있다.

수강신청은 매 강의 시작 전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lib.wonju.go.kr/jc)에서 확인하거나 중천철학도서관(033-737-4476, 4480)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의 철학 강좌를 통해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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