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도 함께하는 포항시 2019년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가 2019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으로 1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19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12개 최종 선정 (사진=포항시 제공)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은 공동체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하여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 및 사업으로, 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체가 희망하는 맞춤형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에 적합한 청년·주민 단체의 제안사업이다.

지난해 포항시는 37개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해 6개의 우수 사업을 선정, 시상했으며, 이번 공모에는 43개 사업을 접수해 최종 1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오는 3월 중에는 2차 공모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2019년 1차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선정 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려 심사위원장 충북대학교 황희연 교수를 비롯한 전국 여러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공모사업을 신청한 단체의 대표자가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포스텍과 한동대 등 지역 대학에서도 공모사업을 신청해 담당교수가 직접 사업을 설명하는가하면, 한 단체에서는 사업설명과 더불어 노래를 부르기도 해 공모사업에 선정되고자하는 의지와 열정이 돋보였다.

선정된 사업은 ◇마을공동체 홀몸어르신 빨래방 운영 ◇화통함 마을 프로젝트 ◇내가만드는 친환경 “노캐미” EM으로 지키는 청정한 우리동네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 “대학생 해커톤대회” ◇2019년 포항도시재생신문 발간 ◇독거노인 밑반찬 봉사 ◇함께 만들어 가는 “두호 garden” ◇주민이 가르치고 지역을 배우는 마을교육공동체 ◇포항의 산토리니 다무포 고래마을 ◇도심에 살으리랏다 ◇학생주도형 창업 플랫폼을 통한 Start-up 발굴 및 지원사업 ◇배짜기 새집의 비밀 : 지역화폐 빌리지 코인 연극 등이다.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사업 시작부터 종료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마을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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