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CI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CI 개발 용역’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정체성 확립에 필요한 브랜드 전략 수립과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착수해 올해 4월까지 추진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명칭, 로고디자인, 슬로건 등을 통합 개발하고, 국내외 경쟁에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작년 12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용역 추진방향을 정한 후, 1월에는 CI개발 전략 수립과 컨셉 결정을 위해 일반 시민 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및 전시컨벤션 업계 종사자 대상 인터뷰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및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조사된 이미지는 `산업도시`, `파란색`, `역동적이고 활발한 이미지` 등으로 나타났으며 상징 키워드와 유사 사례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명칭과 CI 디자인 초안을 도출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초안에 대해 디자인 전문가 및 전시컨벤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보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한 CI는 향후 행사 유치 및 센터 인지도 제고를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과 시설 내∙외부 사인물 등에 활용되어 울산의 전시컨벤션산업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시컨벤션센터 특성상 비즈니스 방문객뿐만 아니라, 개최 되는 행사에 따라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많은 대중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산업전시회 및 기업행사에 특화된 전문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총 1,6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683-1번지에 부지 4만 3,000㎡, 건축연면적 4만 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순조롭게 건립 중이다.

또한, 2021년 3월 개관 준비를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울산도시공사에 전시컨벤션 전담 팀을 구성하고 전시장 임대, 특화전시회 기획 등 본격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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