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황오동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18일 밤12시에 북문로 당수나무 앞 북정제단에서 동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황오동 정월대보름 맞아 북정제단에서 동제 행사 (사진=경주시 제공)

이번 동제는 황오동 발전협의회(회장 전인찬)의 주관으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시의원 및 관내 자생단체장,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동의 안녕과 무사평안을 기원했다.

특히, 청년회(회장 최치훈)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옥희)의 후원으로 떡국나누기 행사 등을 같이해 따뜻한 동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그리고 지난 20일에는 새마을 협의회와 부녀회원 20여명으로 이루어진 풍물단이 기해년 한 해 동안 황오동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북정제단을 시작으로 주민센터, 상가 등 황오동 전역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한다.

임보혁 황오동장은 “동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올 한해도 동민과 황오동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깃들고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린다”며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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