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차량 2부제 이행, 살수 강화 등 초미세먼지 저감에 집중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1일 17시 30분 경북전역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이하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즉각 관내 소재 행정‧공공기관에 미세먼지 저감조치 이행을 통보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철강공단 사업장 주변 및 도로에 살수를 강화하였고 사업장에 조업시간을 조정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공공기관의 공사장에 공사시간 단축 등을 지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지난 21일 경북 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22일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상북도지사가 비상조치 발령을 하였으며 발령기간은 지난 22일 06시~21시까지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관내 공공기관 차량과 소속 직원의 차량 2부제 의무 이행으로 짝수차량만 운행할 것을 통보하는 등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였고 지난 발표된 포항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따라 각 부서별 이행사항 조치와 점검이 이루어졌다.

또한, 철강공단 사업장 주변 및 도로에 살수를 강화하였고 사업장에 조업시간을 조정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공공기관의 공사장에 공사시간 단축 등을 지시했다.

시민들에게는 외출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였으며 쓰레기 불법소각 등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을 권고하는 등 시민 행동요령을 SNS 등을 통해 홍보했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공공기관의 신속한 비상조치로 초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예방과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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