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불국지역 역사문화 편찬위원회(위원장 최창식)에서는 지난 23일 불국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국지역 향토사 출판기념회 및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경주시 제공)
불국역사문화편찬위, 불국지역 향토사 출판기념회 및 도서 기증식 (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기념식에는 박차양 도의원, 이동협 시의원, 이채경 문화재과장, 이춘태 불국동장 및 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불국지역 향토사 책 소개, 봉정식, 감사패 전달, 도서 기증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4년여 간 불국지역의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산과 주민들이 소장한 각종 문헌과 자료, 사진을 비롯한 어르신들의 증언 등을 수집·조사 발굴하고 편집위원 회의를 통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최종 향토사를 발간하게 됐다.

불국지역 향토사는 자연·인문환경, 마을의 지명과 구성, 지역의 역사문화 등 총 8편으로 분류되어 750쪽 분량의 2,500부를 발간, 이 중 2,000부를 불국동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책은 각 통별로 주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최창식 위원장은 “책이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자문위원, 편집위원, 기관단체 및 주민 한분 한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편집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잘못된 부분은 후에 판을 거쳐 수정 보완해 나가고 불국지역 문화가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영원히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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