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경북 영천시 금호읍(읍장 김병운)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100일간 ‘3.1운동 100주년, 그림으로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금호읍행정복지센터 청사내외에 31점의 나라사랑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영천시 제공)
금호읍주민자치센터 민화반(강사 백태석)에서는 5점의 고전민화를, 한글서예반(강사 최정란)에서는 강사와 6명의 수강생들이 글자수가 1,800여 자에 이르는 기미독립선언서를 붓글씨로 필사한 가로 4.9m, 세로 2m의 족자형 작품을 전시한다.(사진=영천시 제공)

이번 행사는 금호읍, 금호읍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금호읍위원회,(사)한국미술협회영천지부가 공동주최하고, 금호읍기관단체협의회, 금호읍기업경영인협의회의가 후원하는 등 많은 기관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기획했다.

전시회를 위해 영천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2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미술작품을 신청 받았으며 이중 21점의 수상작은 읍 청사 내에 전시가 된다.

또한,

오는 3월 1일에는 전시회 개소식을 열고 미술전시 뿐만 아니라 금호읍행정복지센터 소공원 내 한반도 모양의 태극기 바람개비 301개를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견학하는 학생과 주민들로 하여금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병운 금호읍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 과거 자유와 독립을 향한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기관단체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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