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장동리 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약 10시간만에 큰불이 잡혀 잔불을 정리중에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남구 장동리 산에서 산불이 발생(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52분경 대송면 장동리 산에서  원인모를 불이 발생하여 인근 대각리로 번진 산불은 4일 오전 5시 34분경 큰불을 진화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 헬기 10대, 산불진화차 11대, 기계화진화시스템 18대 등짐펌프 500대 등 총인력 2.419명을 동원하여 밤새 불길을 잡았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를 동원해 큰불을 소진하고 남은 잔불을 정리중에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헬기로 주택가에 번지는 산불을 막기위해 물을 나르는 현장(사진=포항시 제공)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인근 지역에 잠시 피신했다가 불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안전하게 귀가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밤사이 불을 끄던 시청 공무원 A(26.여)씨가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B(30)씨가 불을 끄다 미끄러져 발목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관련 소방당국은 상수리 외 1천본 산림 3㏊ 산불로 인한 손실을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가 발생한  원인을 상세히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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