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감성가로등 로고젝터 설치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사진=영천시 제공)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감성가로등 로고젝터 설치사업을 시범 추진한다.(사진=영천시 제공)

로고젝터는 안전문구나 로고가 그려진 이미지 글라스에 LED조명을 투영해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표출하는 장치로 시인성이 높아 야간홍보에 활용도가 매우 높고 범죄예방 장치로도 널리 사용된다.

빛과 특색있는 이미지를 나타내는 홍보용 로고젝터를 영천강변공원, 영천역, 학교 앞, 경찰서 탄력순찰 구역 등 11개소를 우선 선정해 20개의 바닥 및 벽면 조명을 설치한다.

설치 내용은 꽃길을 걷는 듯한 꽃 이미지, 지치고 피곤한 퇴근길 위로의 메시지로 ‘토닥토닥 오늘도 수고했어요’, ‘어두운 밤길 안심해’ 등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문구를 삽입해 주민들에게는 안전 체감도 향상을,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는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로고젝터 설치 시 범죄예방 문구 외에도 희망과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구를 삽입해 야간 보행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시정홍보 등에도 활용 할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살기 좋고 시민이 안전한 아름다운 영천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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